안녕하십니까? 강동구청 교통행정과 이찬영입니다.
문의하신 강동역 역명 개정과 관련하여 그간의 추진 사유 및 추진 현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 구는 현재 도시철도 5·8·9호선의 역사가 총 13개소로, 그 중 8개 역사가 법정동 명칭(강일, 상일, 명일, 고덕, 암사, 천호, 길, 둔촌)을 사용하고 있으나 9개 법정동 중 유일하게 성내동 지역 명칭만 미사용되고 있습니다.
1995. 11. 15. 5호선 개통 전인 1991년 역명 제정 당시 현재의 천호역이 풍납토성역으로, 현재의 강동역이 천호역으로 확정된 후 1993년 5월, 법정동명 중심으로 풍납토성역을 (현)천호역으로 개정하고 (구)천호역을 성내역으로 개정하는 방안이 검토되었으나, 당시 도시철도 2호선 성내역(현 잠실나루역)이 존재하여 (현)강동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10년 도시철도 2호선 (구)성내역의 역명이 잠실나루역으로 개정됨에 따라, 2014. 9. 23. 강동구의회 구정질의를 통해 성내동의 주민 소외감 및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강동역→성내(동)역 역명 개정안이 제기되어,
「서울시 지하철 역명 제·개정 절차 및 기준」에 근거하여 2015. 4. ~ 8. 강동역 역명 개정을 위한 강동역 인근 500m 내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참여한 4,386명의 주민 중 60.7%의 주민이 역명 개정에 찬성하였습니다.
주민의견 수렴 결과 및 2015. 11. 18. 구의회의 역명 개정 건의안 접수에 따라 상정된 區지명위원회 심의가 2016. 2. 29. 가결되어 당시 주관부서인 서울시 교통정책과에 역명 개정을 2016. 3. 15., 2017. 2. 16. 두 차례 요청하였고, 사업 분담금 등의 문제로 개정안이 보류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후, 2023. 4. 14. 서울시 도시철도과에서 서울시의회 요구에 따라 2023. 5. 4. 2023년 제1차 서울시 지명위원회에 강동역 역명 개정 안건을 상정하여, 원안 가결되었습니다.
서울시 도시철도과는 「서울시 지하철 역명 제·개정 절차 및 기준」에 따라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된 강동역 역명 개정에 대한 취소는 불가 입장이나, 우리 구는 사업을 위한 예산 편성 문제 등 사정변경으로 인하여 역명 변경을 계속 추진할 계획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 구정에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주신 데에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강동구청 교통행정과 이찬영(02-3425-9322)으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