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라-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자주하는 말이죠?

아이들은 하루가 지나면 훌쩍 자라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말이죠.

아이들의 신체적인 성장만큼이나 중요한 게 또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꿈... 꿈입니다. 아이들은 꿈을 먹고 자란다지요.

강동구에는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장소가 있습니다.

‘꿈미소’ 랍니다.

‘꿈미소’는 옛날, 동네 정미소에서 쌀을 얻어가듯 아이들이

‘꿈’과 ‘미소’를 얻어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동구 ‘아동자치센터’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하네요.

‘꿈미소’는 마을의 돌봄 기능과 함께 아동·청소년의

놀이, 문화,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또래 친구와 자유롭게

어울리며 쉴 수 있는 즐거운 공간입니다.

마침,  암사1동에 ‘꿈미소’ 2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구립 강암경로당에 문을 연 꿈미소 2호는 어르신들이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인 2층을, 아이들 전용공간으로 꾸며 이용자 간 독립성을

높였다고 하네요.

지난해, 아동친화 공공시설인 ‘꿈미소’ 가 만들어지기 까지

강동구는 주민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꿈을 펼치고 신나게 놀만한(!) 공간을 쉽게 찾기 어려웠습니다.

부모들이 마음 놓고 보낼만한 안전한 공간도 그렇고요.

아이들이 머물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만들고 싶은데 장소가 마땅찮은 것이죠.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던 가요?

찾았습니다. 경로당이요~!

경로당은 평소 어르신들이 이른 오전에 오셔서 이른 오후에 귀가 하시므로

어르신들이 귀가한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아동·청소년

전용공간이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작년 2월 길동 구립 기리울 경로당이 전국 최초로

어르신들과 아동· 청소년이 함께 공유하는 ‘꿈미소’ 1호점으로 탄생해,

같은 해 10월, ‘서울시 자치구 10대 행정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학습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존 아동시설과 달리,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되었거든요.

꿈미소가 탄생되기 까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공간을 쓸 수 있도록 해주신 어르신들과 경로당을

리모델링할 때 디자인 설계 재능기부를 해주신

롯데백화점 강남점 디자인실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작년 한해만 연인원 2,105명이 방문해 아동·청소년들의

방과 후 활동을 보장하고 안전을 고려한 다목적 시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강동구청에서는 이런 호응에 힘입어 2022년까지 꿈미소를

12개소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꿈과 미소를 얻는 그 곳?

바로 ‘꿈미소’입니다.

꿈미소는요-

어디에 있나요? (Where?)

: 꿈미소1호- 길동 구립기리울경로당 1층(명일로 224-1) ☎02-482-9888

  꿈미소2호- 암사1동 구립강암경로당 2층(상암로15길 38-15) ☎070-4236-2583

  꿈미소3호- 구립천호2동경로당 1층(구천면로13길 21) ☎02-484-4663

누가 이용할 수 있나요? (Who?)

: 만 18세 이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무엇을 하나요? (What?)

:아동자치활동(길잡이교사 상주) 지원 및 활동 공간 제공, 고민상담 서비스

① 자치활동 지원 : 이용 아동들이 직접 제안‧기획‧추진하는 활동 지원

- 독서공간, 동아리 활동공간, 모둠활동 공간 등

② 놀이활동 공간 제공 :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잇거리 제공

- wii(닌텐도), 보드게임, 컬러링(색칠놀이), 전래놀이 등

③ 마을중심 프로그램거점화 : 마을계획단 등과 연합하여 요일별 프로그램 운영

- 1·3세대 한궁스포츠, 요미조미 요리시간, 꿈꿈 무비데이 등

※ 꿈미소의 특성에 따라 운영 프로그램이 다소 상이할 수 있으며,

    선호에 따라 변동이 있습니다.

운영시간은요? (When?)

: 평일 16시부터 22시까지요! (토, 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합니다)

○ 문 의 : 강동구청 어르신아동청소년담당관 아동정책팀 ☎02)3425-5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