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릇푸릇 솟아나는 봄기운에

꽃물결이 넘실거리는

신록의 계절,5월입니다.

복잡한 도심 생활에서 싱그러운 봄을 느끼고 싶을 때,

자연 속에서 일상의 시름을 훌훌 털어버리고 싶을 때,

가까운 ‘허브천문공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지난 2006년에 문을 연 ‘허브천문공원(둔촌동 산86)’은

강동구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로,

길동생태공원 건너편에 위치합니다.

허브천문공원 입구에서 시작되는 언덕길을 올라가다보면

바람결을 타고 마중을 나온 허브향이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허브천문공원은 25,500㎡의 면적에

캐모마일, 로즈마리, 라벤다, 레몬그라스 등

150여 종의 다양한 허브와 나무가 심겨 있는데요.

대부분 강동구민으로 구성된 허브천문공원 자원봉사단 150여 명이

매주 전지작업, 잡초제거, 씨앗채취 등

허브천문공원의 허브들을 사랑으로 보살펴주시기도 한답니다.

공원에는 4계절 내내 다양한 허브를 만나볼 수 있는 ‘허브온실’은 물론

천체망원경으로 태양과 달, 별, 행성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작은천문대’도 조성됐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의자에 잠시 앉아

은은한 허브향을 즐기면서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요.

공원 내 설치된 포토존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답니다.

공원바닥에는 282개의 오색 ‘별자리 조명’이 수시로 변해

쌍둥이자리, 사자자리 등 별자리를 연출해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는 매년 9월에 열린 ‘별의 별 축제’를

허브절정기인 5월로 앞당겨 개최합니다!

향긋한 허브향과 별빛들이 수놓은 허브천문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요!

이번 축제는 ‘봄빛으로 수놓는 허브천문공원의 밤’이라는 주제로

5월 26일(금)부터 27일(토) 오후 4시~9시까지 열립니다.

낮에는 다양한 종류의 허브 체험을,

밤에는 천체 관측 등 축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허브 증류 추출기를 이용해

에센셜오일과 플로랄워터를 추출하는 과정을 눈으로 관찰하고

족욕 체험도 해볼 수 있고요.

허브양갱을 만들거나

민트류 허브로 만든 시원한 모히또도 시음해볼 수 있는데요.

허브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여

허브향초, 벌레퇴치 스프레이, 근육통예방 쿨 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허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천체망원경을 통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태양을 관측해보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달과 행성을 상세 관측해보는 시간도 갖고요.

천체투영관을 조성해 직접 별을 관측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26일 금요일 오후 8시에는 스크린에 우주공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구현해

과학동아천문대의 김영진 천문대장과 함께 별과 행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별자리 다트, 별 낚시 체험, 별자리 티셔츠 만들기 등

천문 체험놀이도 경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축제 마지막 날 밤에는 홀로그램 빛 공연을 테마로

마술공연, 국악퓨전연주, 댄스 공연 등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으니깐요.

향긋한 허브를 즐기면서 별자리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 분들은,

강동구 허브천문공원으로 놀러오세요~

○ 문 의 : 강동구청 푸른도시과 ☎02)3425-6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