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사회적 경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사회적 경제’란 영리추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경제와는 달리, 사람을 가치의 중심에 두고

 사회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여 자본주의 시장 경제체제를 보완하는 경제

를 의미하는데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형태로 우리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죠.

  사람이 아름다운 도시 강동에서 이런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이 잇달아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2014년 서울시 사업비 및 공간임대 보증금 지원사업>에서 강동구의 ‘놀자씨씨’와 ‘메종드 한’

마을기업 두 곳이 선정되어 각각 사업비 5천만원과 공간임대보증금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 것

이죠.

  ‘놀자씨씨’는 강동구가 창업 인큐베이팅팀으로 육성한 곳으로 마을축제를 기획하고 주민이 소통·화합

하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청년기업이고, ‘메종드 한’ 역시 지역 내 청년 디자이너들이 모여 결성한

한옥공간 디자인업체랍니다.

  이 두 마을기업과 함께 올해 상반기에 선정된 ‘홍스 가죽공방’과 ‘아리아트 액세서리 협동조합’을 포함,

강동구는 모두 4개의 마을기업이 서울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 부문에서도 소형화물 배송업체인 ‘어울림 컨버젼스’가 지역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서울시 혁신형 사회적기업

공모에서는 ‘텃밭보급소’가 뽑혀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강동구는 ‘도서출판 점자’와 ‘강동 도시농부’, ‘아이부키’에 이어 모두 4개의 혁신형 사회적 기업

을 보유함으로써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지정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사회적경제 장터 운영사업’으로 서울시 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단으로도 선정되어

3천 4백만원의 시비를 지원받았고, 사회적 기업 공공구매 실적도 구매목표 대비 155%가 성장한

17억 7254만원으로 구가 희망일자리 인센티브 우수구로 선정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런 눈부신 성과는 그동안 강동구가 직접 발로 뛰며 현장과 함께 해온 데 답이 있는데요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해 단계별 프로세스를 세분화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카데미와 학습동아리를

운영했고, 창업 인큐베이팅 공모를 통해 지금까지 22개 팀에 대해 컨설팅과 사업비를 지원했습니다.

 또, 사회적 경제조직에게 안정적인 창업공간과 교육, 커뮤니티 장소를 연결하는 ‘공간발굴사업

엔젤존·엔젤숍’과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1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프로보노’ 운영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했지요.

   그 결과 사회적 경제와 관련하여 주민여러분들이 직접 주도하는 다양한 움직임과 다채로운 행사가

눈에 띄게 활발해졌습니다.

지난 11월 8일 명일동 동서신의학병원 앞 거리에서 사회적 경제 장터 ‘뜰장’이 성공리에 개최되었고,

(가칭)강동협동경제 네트워크 추진위원회에서 사회적 경제 소식지 ‘함께하는 발걸음’의 창간호를

 발간하는 등 강동구에서는 주민 주도의 사회적경제가 점점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구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역량과 관계망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역의제별 전문 리더를 양성해 인적역량도 같이 강화하는 사회적경제 코디네이터

‘강(江)반장 프로젝트’로 중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경제는 언뜻 보면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이지만, 메마르고 개인주의화 되어

가는 현대사회에 공동체경제를 통해 주민 모두가 행복해지는데도 꼭 필요하답니다.

사회적 경제의 눈부신 성과가 우리 강동구에 훈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해봅니다~

○ 문 의 : 일자리경제과 사회적기업팀(02-3425-5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