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건강100세 상담센터’가 세계인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한국의 지역사회에 기반한 비전염성질환예방’

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구의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자세히 소개한 것이죠.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거주지 근처 동 주민센터에 보건소 간호사를 상주시켜

주민들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병을 예방·치료하도록 상담해 주는 곳입니다.

  현재 등록한 주민만 6만 5천명이고, 참가자의 32%가 6개월 안에 체중감소와 고혈압 완화효과

를 보는 등 건강100세 상담센터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답니다.

WHO는 센터가 지역사회에 기반한 비전염성질환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알렉스 로스 WHO 건강개발센터장은 “행정기관과 지역공동체간 효과적인 결합이 주민 건강을

위한 상호협력의 핵심”이라며 “강동구는 개인에 초점을 맞춘 지역사회 협력이 주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죠.

  2008년 처음으로 문을 연 센터는 현재 16개 동주민센터와 보건소, 보건분소에서 운영 중으로 건강측정,

건강상담, 건강교육 등을 제공하며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건강100세상담센터에서는 전담간호사가 복부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5가지 검사

를 통해 주민들이 대사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강동구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배우고 도입하고자 그동안 70여곳의 국내 보건소를 비롯

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22개국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참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이지요?

  참!  이외에도 강동구 보건의료 분야에 좋은 소식이 두 개 더 있습니다.

올해 9월 강동구가 전국 71개 광역ㆍ기초 자치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대한민국건강

도시협의회(Korea Healthy Cities Partnership)의 제5대 의장도시로 선출되었습니다.

  자치구 단위에서 의장도시로 선출된 것은 처음으로 앞으로 강동구는 2015년 1월부터 2년간 협의회를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게 됩니다.

강동구는 건강도시 정책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도시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모든 지방자치단체들

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건강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입니다.

 또 하나의 경사로 10월 29일 중국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제6차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

대회」에서 ‘건강한 식단 지원과 보호·증진 : 소금줄이기 부문’ “세계보건기구(WHO) 건강

도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미각형성기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각형성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지역 내

90% 이상의 보육시설 급식소에 저염환경 기반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직장인들의 건강한 외식환경조성

을 위해 저염참여음식점을 모집하여 염도계를 지원하고 염도 모니터링을 통한 감시체계를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강동구는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위해!  건강도시 강동구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  문의사항 : 보건의료과 만성질환관리팀(☎3425-6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