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가장 시원한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산도 바다도 아닌 은행이 여름에 가장 시원한 곳이 아닐까요?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빛과, 습기를 잔뜩 머금은 무거운 공기는 은행의 유리문을 통과하는 순간! 시원하고

쾌적하게 바뀌죠.

이렇게 더운 여름날엔 은행에서 피서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 한번쯤은 해보셨을 텐데요

강동구가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옮기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일,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금융기관과의 ‘무더위 쉼터’ 지정 공간제공 협약식을

체결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평소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은행 로비 등을 무더위 쉼터로서 제공한다는

것인데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무더위 쉼터로 지정되는 금융기관은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강동농협, 강동신협 등 강동구 내 6개 금융기관 62개 지점입니다.

금융기관은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근무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까지 로비를 개방하고, 냉방기를 가동해두는 것은 물론, 시원한 음용수를 구비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은행에는 이렇게 안내표지판이 부착되는데, 눈에 잘 띄는 예쁜 주황색이니,

찾기도 쉽겠죠?

금융기관 62개 지점이 무더위 쉼터로 새로 추가되면서 이제 강동구 내에는 주민센터 18개소와 어르신

사랑방 122개소를 포함해 총 202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갖게 되어 주민 여러분의 방문이 더욱 편하고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동구는 협약을 체결한 은행 외에도 다른 은행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의로 쉼터를 확대하고,

대형 유통업체나 대형 건축물 1층 로비 등은 어르신 등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입니다.

  더위에 지친 어르신~ 주황색 표지판이 보이시나요?

그렇다면 잠시 들러 시원한 물 한잔 마시며 쉬어가시는 건 어떠세요?

ㅇ 문 의 : 강동구청 자치안전과 도시안전팀(☎ 02-3425-5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