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먹고 있을 때 TV에서 절구 이야기가 나오자 딸이 "엄마 절구는 혼자 찧기가 힘든데 혼자 찧을 수 있으면 시집가도 된대요"라고 말을 하여서 웃음이 나오는 걸 참으며 그거 어디서 들은 이야기니? 하고 묻자 "홍천 체험 활동 갔을때 아저씨께서 말해 주셨어요." 여름 방학이지만 마땅히 어디를 다녀오지도 못한 딸은 8월 14일에 강동구청이 홍천군과 자매 결연을 맺고 하루 일정으로 어린이들을 홍천으로 농촌체험을 다녀온  딸은 홍천에서 옥수수따기, 올갱이 국수 만들기,방울 토마토 따기, 물놀이가 너무 신났는지 자주 홍천 이야기를 합니다.  3학년이라 어리다 싶어 혼자 보내기가 걱정을 하였지만  준비하시며 문자를 주시는 배경숙 주임님과 동행하는 언니 오빠를 믿고 보내게 되었는데 보내길 참 잘했고 보내지 않았더라면 후회하였겠더라구요.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구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루 일정이지만 엄마를 떨어져서 지내고 온 딸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무사히 다녀오록 애쓰신 강동구청과 총무과 배경숙 주임님과 과장님 애써주신 모든 분들 특히 홍천에서 여러가지 프로그램과 식사 준비에 또 옥수수, 방울 토마토, 쌀, 감자며 정성스럽게 챙겨주시며 애쓰신 분들 얼굴을 뵐 수는 없지만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딸이 내년에도 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내년에도 보내 달라고 하네요. 내년에도 좋은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며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혜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