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입신고를 하려고 강일리버파크 4단지내에있는

동사무소를 방문했었습니다.

일처리도 정확하고 아주 친절했지만

제가 깜짝놀란건

돌아올때입니다.

사실 동사무소가 건물 2층에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유모차 갖고오는 엄마들에겐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그래서 올라올때도

유모차부터 올려놓고 아이를 안고 다시 올라와야했습니다.

그런데 나가려고하니

젊은 남자직원이 도와주겠다며

아이가 유모차에 타고있는 상태로 번쩍 안고 내려가더군요

사실 요즘 나오는 유모차들이

특히나 제것은 안전을 고려한거라 무척 무겁거든요

애아빠도 애기 탄채로는 절대 안드는데..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내려가서보니

앞에 엄마 유모차도 들어다드린것 같더군요

사실 무시해도 되는 부분인데

그렇게까지 친절을 베푸시니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살짝 이름표를 보니

'김찬동' 이라 적혀있더군요.

많이 힘드셨을텐데

너무 친절하고 고마운 분입니다

꼭 칭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