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교토市는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경제계와 대학, NPO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고 있음.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개혁의 일환임. 市는 더욱 풍부해진 체험활동과 도덕적 실천력 및 규범의식 향상 수업 등을 실시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개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팸플릿을 만들고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함.

- 교육개혁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교토 지역의 75개 대학과 연계해 연간 2000명의 대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중․고교 수업 및 클럽 활동을 보조하고, 등·하교 시 어린이 보호활동을 시행하며, 학교수업의 보조교사로 참여하도록 함.
  
• 토․일요일, 여름방학 때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및 스포츠 강좌 등 교토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기업이나 대학, 지역단체, 박물관, NPO 등에서 실시함. 이러한 정보를 ‘GoGo 토요 수업’이라는 잡지를 발행(연 9회)해 소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함. 2009년도에 3700개 사업에 18만 명이 참여함.
  
•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빗물탱크, 태양광발전설비, 풍력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옥상녹화 사업을 시행함. 또한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 실시간으로 전력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전력감시 측정기를 도입해 4년간 7000만 엔(약 9억 5000만 원)의 전기료를 절약함.
  
• 과학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대를 실시함. 예를 들어 초등․중학생이 이과, 과학 분야의 전문가와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과학 관련 콘테스트 입상을 목표로 한 연구 및 과학 활동 등을 지원하는 ‘U15 사이언티스트 육성사업’과 청소년과학센터의 과학사업 등을 실시함.
  
• 교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초코스’, 6학년을 대상으로 한 ‘발전코스’를 만들어 전통문화를 지도함. 발전코스까지 들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코스’를 신설해 전통문화를 문화 장인(匠人)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함. 전문가코스를 들은 학생 중에서 교토의 전통문화를 외부에 소개하는 ‘주니어 교토관광대사’를 임명함.
  
• 방과 후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배움의 장과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빈 교실과 도서관 등의 학교시설을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 학부모·지역사회·학교운영위원회·학생의 지원을 받아 제공된 시설 안에서 어린이가 학교공부·독서 및 자율적인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