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만5세부터 12세의 자녀를 동반한 다문화가족 15가정 41명에게 여름방학 기간중 우리나라 역사체험 및 가족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2일부터 1박2일 역사여행을 떠난다.
『자녀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역사여행』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강동구와 강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민관협력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분기별 1회 총 4회 실시하며, 지난 3월과 6월에 다문화가족 82명과 함께 신라권역(경주일대)과 백제권역(공주?부여 일대)으로 역사여행을 떠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붕없는 백제 박물관이라 불리는 공주?부여의 유적지와 명소인 무령왕릉, 공산성, 천장호, 부소산성, 낙화암, 궁남지, 정립사지 5층 석탑 등을 탐방하고, 모형왕릉 KIT만들기 등의 체험, 가족 그림일기 만들기로 구성하여 1박 2일로 진행한다. 또한, 역사의 이해를 돕고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해 전문 가이드(해설사)가 전일정을 동행하며 유적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가 낯선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사회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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