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50만, 서울 동부권 200만 명 배후도시로, 품격있는 지역필요시설 확보
- 천호대로변 발전 견인...강동역A 시(市) 통합심의 통과, 강동역B 주민공람 진행 중
- 양재대로변 활력공급을 위한 특화개발 유도...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확대 추진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강남 4구를 넘어 서울 동부권 중심도시로서 도약하고 있으며, 인구 50만 도시를 준비하기 위해 품격 있는 지역필요시설을 확충하고자 역세권을 중심으로 ‘역세권활성화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역세권활성화사업’이란 역주변 250m(도심, 광역?지역중심 350m)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접도조건 및 노후도 요건 등을 검토하고, 용도지역을 상향해 상업?업무?주거기능이 복합된 기능 집약 도시(콤택트 시티)의 공간구조를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천호대로변 중심에 위치한 성내동 19-1일대 강동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은 지난 10월 24일 제10차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에 통과되어, 2026년 인허가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곳에 설치되는 ‘공공 빙상장’은 서울시 동남권에 유일한 시설로 수영장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고품격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으며, 강풀만화거리로 대표되는 지역 정책성을 살린 만화 복합 문화 공간(만화 라키비움)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 중인 성내동 179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주민 공람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곳에는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과 키즈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출산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여 가족친화 도시 강동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사업지는 지하연결통로로 서로 연결되어 강동역에서 두 사업지를 거쳐 천호공영주차장까지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 네트워크가 마련돼 강동형 역세권 중심의 혁신벨트가 구축될 전망이다.
양재대로 인근에는 길동역 주변 역세권활성화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역 필요 시설로 어린이 통합지원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2024년 착공한 둔촌동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둔촌2동 주민센터와 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신규 사업지 발굴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상반기에 역세권 활성화 사업 추진이 가능한 대상지를 발굴하고, 사업 안내 및 면담을 통해 사업 방식과 장점을 설명했다. 그 결과 2개소 이상의 신규 사업지가 신청할 예정으로, 강동구 역세권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구는 기존 사업지에 더해 단계적으로 신규 대상지를 확대 발굴할 예정이며, 인구 50만 도시에 걸맞은 품격 있는 지역 필요 시설이 확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역세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단순한 개발을 넘어, 원도심 균형발전과 동부 수도권 200만 배후도시로서 다양한 공공시설 제공이라는 과제를 차근차근 해결하고, 나아가 강동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며, “서울 동남권에서 위상이 달라지고 있는 강동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해 강동의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