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둔촌2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고나서 제 마음에 깊은 여운이 남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이와 함께 몇년간에 외국 생활로 인해 한국에서 행정일을 하시는분들을 좀만났었는데 저희가 얘기를 나눈 행정일을 하신 분중에서 가장 정확한 단어 선택과 전달력으로 몇년동안 영어에 익숙해 져 있는 저희에게 혼란이 없이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설명덕분에 돌아와서 처리하는일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제 표정 까지도 읽으시면서 설명해주시는것 같았어요.
중간에 중간에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은 풀어서 설명해주시기도 하고 진행과정에 맞게 차근 차근 설명해주셔서 듣고 나서도 ..
어머 역시 경력은 돈주고도 못사는구나 생각했네요.

제가 너무 감사해서 그분 몰래 이름을 외워서 글을 남겨요 .
저또한 공부하는 학생으로 외국에있었던 터라 글 로 마음을 표현하는것이 내가 과연 하고픈 얘기를 제대로 할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
이렇게 소소한 글을 남겨서라도 마음을 몰래 전달 하고 싶었습니다.

늘 하시던 대로 저희를 대해 주셨겠지만 제가 둔촌2동 주민센터에서 행정일을 했다는게 행운이였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기분 오래 갈것 같아요.
저또한 이제 직장에 복직하는데 내가 대하는 그분들에게 그날하루 저를 만난게 행운이였다 생각하는 응대를 해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