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암사3동 주민자치회장이자, 이 마을에 살고 있는 한 주민으로서 오늘은 암사3동 주민센터에서 2년간 근무하시고, 내일부터 강동구청 지역경제과장으로 새롭게 출근하시는 최재민 동장님을 진심으로 칭찬드리고 싶어 이 글을 남깁니다.

2023년 7월 1일, 암사3동 주민센터 동장으로 오셨던 최재민 동장님과의 인연은 저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주민자치위원으로 소극적으로 활동하던 저에게 동장님은 늘 따뜻한 격려와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동네 행사에서 우연히 인사를 나누고, 이후 카페에서 마주 앉아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동장님께서는 저를 포함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셨고, 마을 일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마을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주민자치회 총무를 거쳐, 지금은 주민자치회장이라는 큰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성장의 과정에 동장님의 믿음과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동장님은 주민들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셨고, 마을 발전을 위해 구청과 시청 등 관계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일하셨습니다. 동 직원들과의 행사에도 항상 함께하시며, 퇴근 후에는 이웃처럼 소탈하게 다가와 주시는 모습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장님께서 암사3동에서 보여주신 헌신과 따뜻한 관심, 그리고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과 격려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들에게 큰 감동과 변화를 선물해주셨습니다. 동장님과 함께한 시간은 저에게 큰 배움이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동장님께서 새로운 자리에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시게 되어 아쉽고 허전한 마음이 크지만, 암사3동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순간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동장님께서 남겨주신 “암사3동, 우리가 역사다!”라는 슬로건을 가슴에 새기며, 저 역시 동장님의 따뜻한 마음과 가르침을 잊지 않고 암사3동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재민 동장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