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동구에서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입니다.
고향에서 살 때 공직자들은 항상 조금 무서움과 어려움의 존재들이었습니다.
며칠전에 딸대학교 지원금문제로 하여 여기, 저기에 전화를 하면서 확인도 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직 행정체계와 업무를 잘 모르는 저로서는 부서명들도 새로운데 좌왕우왕은 당연한것이었습니다.
그러다 자치행정과 김량희주무관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전화로 만났는데 얼마나 친절하고, 조목조목 사리정연하게 설명해주시는지 너무도 어렵게 진행하고 있던 저로서는 목소리만으로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방문 해야 한다기에 구청에 갔었는데 얼마나 반갑게 맞이해주시는지 처음보는 얼굴임에도 초면이 아닌 듯 했습니다. 제가 받으려고 하는 민원은 얼마나 빨리 구체적으로 해결해주시는지 덕분에 잘 해결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또 갑자기 전화가 와서 저번에 일은 잘 해결되셨는지 문의와 함께 탈북대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는 정보도 공유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탈북민으로서 따뜻한 위로가 되는 하루입니다.
김량희 주무관님 같은 좋은 주무관님계시는 강동구청에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