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갑작스레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경황이 없는중에도 해결해야할 일들이 많았고 발급받아서 제출해야 할 서류들은 더욱 많았습니다

이러한 서류를 발급 받으러 가면, 괜히 혼난 것 같은 기분이 들때도 있어요.

공무원 분들께서 서비스업 분들처럼 친절해야한다고 생각치 않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까칠한 공무원분들도 분명 계시기에 순소정 담당관님의 배려가 더욱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서류 수수료가 3만원가까이 나올만큼 발급 받아야할 서류의 가지수도 많고 이름도 생경한 서류들이었는데도 제가 구비해야할 서류를 직접 확인해가면서 채근하거나 언성 높아지는 일 없이 꼼꼼하게 도와주셨습니다.

순소정 담당관님의 다정함에 위로가 많이 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