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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앨범에 신**님이 작성한 게시글 입니다.
작성자 박사홍 조회수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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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주민의 시선] 11.9 주민자치위원회 時畵마을로 가다!

 

시화마을 시찰記

                  천호2동 주민자치위원 박병집


2011년 11월 9일 오전 7시30분 강동구청에 모인 주민자치위원 36명과 담당공무원 22명 등 총 56명은 버스 2대로 광주광역시 북구 문화동에 위치한 시화마을을 향해 출발하였다.

안개 때문에 흐려서 그런지 차창에 비친 바깥 풍경은 왠지 마음도 멜랑꼴리하게 만들었다.

확실히 가을은 남자를 외롭게 만드는구나?


6시에 일어나 준비하느라 잠을 설쳐선지 2시간 가량 차에서 잠을 청하고 나니 어느새 차는 빛고을 광주에 다다르고 있었다. 오전11시 10분경 시화마을 입구에 도착 안내원의 영접을 받았다.

 

 



살아있는 자를 위해 공덕비를 세운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다. 김상근씨는 1931년생으로 현재 82세로  시화마을을 만드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신 분이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마음 塔을 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



 


<조각가가 나무로 만든 작품>

 

 

시화마을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아파트 담장(방음벽)을 헐어내고 그곳에 시냇물이 흐르는 산책길을 만든 것이었다. 총 10억원의 예산과 주민들의 소음방지를 위해 샷시공사 대금을 주택공사로부터 지원금 5억원을 받아 합 15억원을 들여 조성한

이 사업은 대성공이었고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담장헐기의 모델이 되었다.

 

<담장을 허물고 만든 산책길>



 

                         

<주민자치 위원회 활동 홍보물>


 

<아파트 전경>

      

<버스 정류장 : 도로변에 매연 차단막을 설치함>


 


<시화마을 표지판>

              


그동안 사업에 회의적이던 마을의 주택가 주민들도 주민자치위원회의 설득과 노력에 의해 자발적으로 자비를 들여 담의 도색과 화단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시화마을은 2003년 주민자치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주택가 전경>


주민자치위원은 이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동안 오물과 쓰레기로 방치되었던 짜투리 땅을 지주들을 직접 찾아 가 설득하여 조형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그동안 사업에 회의적이었던 구청과 광주시도 주민자치위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답으로 3년간 무상으로 사업을 위해 도와 준 지주들의 땅을 매입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이 사업으로 인해 2007년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전국 1위로 선정되고 이듬해 2008년 시화마을이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는다.




<쓰레기로 방치 되었던 자투리 땅의 변화된 모습>


 


< 변화된 모습 2>

 


< 변화 된  모습 3 >          





< 변화된 모습 4 >


 

<개인 조각가 작품실을 홍보관으로 운영>


홍보관에서  시화마을 주민자치위원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길 조형문화소장으로부터 10여년동안의 사업및 활동상을 소개받고 시화마을 견학 일정을 마쳤다.

 


<점심 먹기 전 잠시 들른 홍보관 옆 마을 담벼락>


그렇다. 시화마을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히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였지 관의 관에 의한 관을 위한 마을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구청이나 시의 예산을 따기 위해 눈치보며 전시행정으로 이 사업이 진행되었다면 아마 몇 년도 채 않되어 사업은 지속할 수 없었다고 본다. 시화마을은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외부의 뜻있는 예술인들을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하고 가능하면 시나 구청눈치 안보고 오직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 -그것도 관주도가 아닌 주민들 직접참여로 시화마을을 만들었다는 데 대해 큰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점심메뉴-간장게장 정식 : 1인분 7천원>

 


<돌아오는 길에 백양사 입구에서 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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