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 사 명: 강동구 6.25 참전용사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 일    시: 2023. 7. 27.(목) 10:00

 ▪ 장    소: 강동보훈회관

  안녕하십니까. 강동구청장 이수희입니다.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어떤 인사말이 적절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감사하다는 말씀 외에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정전협정은 70년 전이지만 6.25 전쟁 발발은 73년 전이죠. 그때 당시 10대 청소년이었을 참전용사 여러분들을 오늘 이 자리에서 노구의 모습으로 뵈니까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게 되네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서 국가보훈부에서는 ‘무공훈장 찾아주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훈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훈장을 못 받으신 분들이 있는데 - 유족을 못 찾은 경우 등 - 오늘 제가 이렇게 강동구청장으로서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두 분께 훈장을 전수하게 됐습니다. 충무무공훈장은 따님이 대신 받으셨고, 화랑무공훈장은 손자분이 대신 받으셨네요. 

  70년, 정말 너무 늦었지만 늦게나마 훈장을 드릴 수 있게 돼서 다행이고, 대신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저에게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분의 우리들의 영웅들에게 또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규환 6·25 참전유공자회 강동구지회장님. 강동구지회 이끄시느라고 너무나 수고가 많으시고요, 늘 감사합니다. 보훈단체 회장님들께서도 행사 때마다 함께해 주시는데,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늘은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되네요.

  여러 얘기보다 그냥 이 말씀 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공적에 상관없이 여기 계신 6.25 참전용사 여러분들은 저희와 그리고 후세에 영원히 영웅으로 남을 것입니다. 자유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목숨을 걸고 토대를 닦아주시고 지켜주신 것,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동구청장으로서 여러분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단 하나, 건강하게 만수를 누려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