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 사 명: 2023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소양교육

 ▪ 일    시: 2023. 7. 18.(화) 14:00

 ▪ 장    소: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

  안녕하십니까. 강동구청장 이수희입니다.

  예천, 충주 쪽 집중호우로 안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착잡한 심정으로 여기에 나왔습니다. 강동구에서는 침수취약지역 가구에 물막이판 같은 침수 방지 시설을 무료로 설치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비가 많이 와서 대피해야 하는데 혼자 대피하기 어려워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분이 계시면 주민센터로 연락해주세요. 통장님이나 반장님께 연락하셔서 도움을 요청해도 좋아요. 주민센터 직원들, 이웃들과 연결해서 한밤중이나 새벽에 고립될 위험이 있을 때 구해드릴 수 있습니다.

  강동구 어르신 일자리 사업, 엄기순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장님께서 너무나 잘 진행해 주고 계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이재국 수석부회장님을 비롯한 부회장님들, 간사님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로당 회장님들 얼굴도 뵐 수 있어서 무척 반갑습니다.

  앞서 엄기순 회장님께서 말씀해주셨다시피,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477명이 참여하고 계시는데요, 이 일자리에 연간 18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그래도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줬으면 하고 바라시는데, 이게 구비만으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서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원하시는 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어르신 일자리 중에는 경로당 중식 도우미나 청소 도우미가 있는데, 그동안 중식 도우미는 힘든 업무강도에 비해 보수가 적어서 어르신들이 많이들 기피 하셨어요. 그런데 올해 2억 4천만 원 정도 예산을 추가해 어르신들께 조금 더 드릴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도우미, 놀이터나 초등학교에서 환경 정비하시는 일들도 우리 어르신들께서 해주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이 일해주시는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어, 구청장으로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일하다가 다치시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짐 같은 것을 들고 나를 때도 조심하셔야 하고, 계단도 조심해서 천천히 내려오시고, 안전에 꼭 유의해주세요. 

  여기 달라진 거 보이세요? 이곳(강동구민회관) 계단에 원래 안전봉이 없었어요. 제가 몇 번 얘기했더니 안전봉이 생겼습니다. 작은 변화지만 어르신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강동구는 구의회와 함께 어르신 여러분들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관리 잘하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