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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부서 홍보과 작성자 정*빈
작성일 2018-06-29 조회수 304
제목 도시농업 10년, 결실을 맺다

풀 한포기 심기 어려운 도심, 그 한복판에서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도시농업’이라는 싹을 틔웠습니다.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도시와 농업, 어느새 반짝 유행을 넘어 일상의 문화로 우리 삶에 잔잔히 스며들고 있는데요. 팍팍한 도시 생활 속, 흙을 만지고 흙냄새를 맡으며 새 생명을 키우는 일. 그 안에서 우리는 가족, 이웃과 함께 웃음을 만들고 건강한 공동체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스토리강동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강동구 도시농업. 10여 년 간의 역사를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텃밭, 도시농업의 출발 도시농업에 있어서는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서울, 강동구는 2010년 서울시 최초로 밭을 갈고 씨를 뿌렸습니다. 당시 도시농업이 생소한 개념이다 보니, ‘서울에서 웬 농사냐’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또 농사지을 땅을 구하는 것도 어려웠는데요. 많은 노력 끝에 구는 둔촌동 그린벤트 안에 있던 사유지를 임차해 도시텃밭을 개장했습니다. 2010년, 226구좌로 시작한 강동구 도시텃밭은 10여년이 흐른 지금 권역별로 42개소 7,612구좌(1,244㎡)까지 확대됐는데, 이는 서울시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정원형 텃밭, 공동체 텃밭 등 다양한 테마의 텃밭을 운영해 매년 텃밭 신청 접수가 시작되면 빠르게 마감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강동구는 도시농업법이 생기기도 전에, 2010년, 전국 최초로 도시농업 관련 조례를 정해 그를 기반으로 2020년 1가구 1텃밭을 목표로 두고 차근차근 텃밭을 키워오고 있습니다. 도시농업의 선구지라 불릴 만하지요?

 

도시농부를 키우다 도시민들에겐 농사는 낯설고 어려운 일입니다. 도시 특성상 농법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여건도 마땅치 않죠. 그래서 강동구는 지난 2011년도부터 주민들이 다양한 도시농업 분야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금까지 1,0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습니다. 초보농부를 키워내고 텃밭관리법을 배우는 ‘현장농부학교’, 벌 관리법, 꿀채밀을 통해 생태계 보존의 가치를 배우는 ‘도시양봉학교’ 전통 방식의 장류와 양념류를 만드는 법을 전문적으로 배워보는 ‘전통식품학교’ 약초 재배, 채취, 활용법을 배우는 ‘약초학교’ 실내외 정원 조성에 필요한 모든 것을 터득하는 ‘실내외 텃밭 정원사 교육’ 등이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꿀벌체험학교’, ‘체험텃밭’, ‘생태논학교’도 있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환경 보호와 생명의 귀중함을 체험해볼 수 있답니다. 그동안 텃밭 곳곳의 교육장 시설이 비닐하우스로 돼 있어 미관저해, 방음 등의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구는 최근 이를 해소하고자 명일근린공원 내 ‘파믹스센터’를 전국 최초로 조성했는데요. 농장(텃밭)을 뜻하는 ‘팜(Farm)’과 혼합을 뜻하는 ‘믹스(Mix)’의 합성어로, 전국 최초로 조성된 도시농업 복합커뮤니티 시설입니다. 이곳은 도시농업 교육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도시농부들이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소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미래산업으로서 도시농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민의 일상에 자리 잡은 도시농업 구민에게 안전하고 싱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도시농업. 매일 아침 가족 밥상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 간식으로, 많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도시농업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고덕동에 위치한 싱싱드림은 매일 새벽 수확한 신선한 쌈채와 과채류를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매장입니다. 강동구에서 농사를 짓는 친환경 인증농가의 농산물을 시중가의 70% 수준으로 판매하는데요. 판매대 앞에 생산자의 사진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갑니다. 지난해부터는 강동구청 제2청사와 상일동 주민센터에서 무인판매대를 운영해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지난 5월 말을 기준으로, 싱싱드림의 판매금액은 15억원이 넘었고, 구매 인원은 25여만 명에 육박할 만큼 많은 주민분들이 애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우리 구는 지난해 ‘도농상생 공공급식’ 시범 운영 자치구로 선정돼 전북 완주군과 협약을 맺고 교류하고 있으며 최근 공공급식센터를 조성했습니다. 매일 저녁 완주군에서 공급받은 식재료는 신선도, 안정성 검사 등을 거쳐 새벽 일찍부터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117개 공공급식시설로 향합니다. 복잡한 유통구조가 직거래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도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먹거리를, 농촌에는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얻는다는 점에서 진정한 도농상생을 실현하는 사업인데요. 아이들의 밥상에 매일 신선한 재료로 만든 먹거리가 올라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아이를 맡긴 부모들도 안심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뿌리내린 도시농업, 인정 받다 강동구의 도시농업은 국내외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4년 조선일보 환경대상 환경부문을 수상한 것뿐만 아니라, 2016년 영국 그린애플 어워즈에서 금상 수상, 2017년 은상 수상을 하면서 세계그린대사로도 임명됐는데요. 지난 5월, 우리 구는 서울시와 함께 ‘씨 뿌리는 도시농업, 피어나는 일자리’를 주제로 제7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도시농업 전문가들과 선진적인 도시농업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컨퍼런스도 열었습니다. 이 자리는 강동구의 도시농업이 잘 정착해가고 있으며 미래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텃밭 조성, 도시농업 조례 제정, 로컬푸드 활성화, 도시농부 육성, 도시농업 일자리 창출 등 지난 10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10년, 20년… 강동구는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지속가능한 생명공동체를 일궈나가고자 더욱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 문의 : 강동구청 도시농업과 ☎02)3425-6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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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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