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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부서 홍보과 작성자 정*빈
작성일 2016-05-12 조회수 306
제목 서울 암사동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향해 착착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서울의 동쪽 끝자락인 우리 구는 이 표현과 특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구에 위치한 역사적인 장소,

서울 암사동 유적은 역사 교과서 첫 페이지에 빗살무늬토기와 함께 등장하면서,

신석기시대 유적으로 잘 알려져 있죠.

 

 암사동유적 출토 빗살무늬 토기

▲ 암사동유적 출토 빗살무늬 토기

 

 

화덕에 생선을 굽고 돌을 갈아 만든 석기로 수렵과 채집을 하던 시절,

그 시절을 살던 조상들의 주거 공간을 그대로 땅으로 품어왔고,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 유적 중 최대의 마을단위 유적이다 보니

선사시대 주거생활 모습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죠.

 

학교 다닐 때 소풍으로 한 번쯤은 와본 곳,

지금도 많은 학생들이 현장 학습으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서울 암사동 유적’이 발견되었는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볼까요?

 

서울 암사동 유적은 1925년 집중 호우로 한강 일대가 휩쓸려 내려가던 때, 처음 그 존재를 드러냈습니다.

이 당시 땅 밑에 깊숙이 묻혀 있던 엄청난 양의 토기들이 출토됐던 거죠.

 

이후 1967년 장충고교 야구장을 짓고자 토지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또 한 번 빗살무늬 토기와 돌무지 등 학술가치가 높은 선사시대 유물이 드러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그 뒤 국립중앙박물관 발굴 조사를 시작으로 몇 차례의 발굴을 통해

30여기의 집터와 빗살무늬토기, 그물추, 갈돌, 갈판, 화살촉 등 각종 6천 년 전 생활 유물들이 출토되면서

선사시대 주거 생활 모습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렇게 1979년 7월, 서울 암사동 유적은 드디어 사적 제267호로 지정되었답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발굴조사가 실시되긴 했지만 공사나 시설물 설치를 위한 부분적인 조사에 불과해 유적의 학술적인 면모를 밝히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었죠.

 

그런데 2015년 전기・통신 간선 공사 시굴조사가 실시되면서 신석기시대 문화층이 발견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학계의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당시 현장을 방문한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과 전문가들은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유적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학술 자료 수집과 기존 자료와의 연계를 위해 지속적인 발굴조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강동구는 문화재청과 서울시와 협의에 적극 나서 정밀 발굴조사 예산 2억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2016년 4월, 1970년대 국립중앙박물관의 발굴조사 이후, 40여 년 만에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죠.

 

이번 조사는 오는 7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조사 구간은 작년 시굴조사에서 신석기 문화층이 발견된 지점과 유적 남측 경계부, 1970년대 발굴된 움집터 지점을 합쳐 총 992㎡ 규모입니다.

 

 

기존 집터 구간 재조사를 통해 유적의 원지형과 지표를 파악하고, 한강변 자연제방을 따라 분포하고 있는 신석기 문화층 집중 조사를 통해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마을의 전모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발굴기간 동안에는 유구와 유물 보호를 위해 발굴구간 공개를 제한합니다.

 

하지만,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만큼은 유적을 방문하는 초등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특별히 발굴 현장을 공개했는데요.

 

30여 명의 어린이들은 실제 발굴 현장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마련된 발굴 체험장에서 일일 고고학자가 돼 직접 땅을 파 토기를 발굴하고 조사하며 어린이날을 뜻깊게 보냈는데요.

 

선사3

 

직접 발굴한 토기 조각을 조심스레 담아 자세히 기록하면서, 한 어린이는 “선사유물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됐어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는데, 고고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구는 서울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발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세부적인 과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선사유적에 대한 문화가치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학술연구, 유적정비, 주민홍보참여 세 줄기로 나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적 발굴뿐 아니라, 더 나은 전시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후화된 전시시설을 재정비해 박물관 조성에 힘쓰고 있지요.

 

향후 국제학술회의 개최,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 제작, 주민 홍보단 구성 등을 통해 ‘인류 전체가 보호해야 할 뛰어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발굴해,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계획입니다.

 

‘서울 암사동 유적’하면 뭐니뭐니 해도 우리 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강동 선사문화축제를 빼놓을 수 없겠죠?

 

선사4

 

축제 기간에는 움집짓기, 선사 불 피우기, 어로도구로 물고기 잡기 등 원시 체험뿐 아니라 도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놀이, 선사 먹거리 퍼포먼스, 거리 퍼레이드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전통문화 가치를 되살리고,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장으로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선사문화축제.

오는 10월 가을 햇살이 비처럼 쏟아지는 날, 우리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할 축제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서울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는 구민 여러분,

더 나아가 우리 국민들의 합심과 응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여러분, 우리 암사동 유적 많이 응원해주실 거죠?

 

 

○ 문 의 : 강동구청 선사유적과 ☎02)3425-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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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02-3425-5430

수정일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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