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등 생명사랑과 동물보호에 앞장서 온 강동구가

한 단계 더 성숙한 동물복지를 실천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명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찾아가는 동물학교」를 시범운영 중입니다.

 동물학교라니,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으실 텐데요,

강동구가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물학교」는 주민들이 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임으로써,

‘동물의 생명보호 및 생명존중’ 등 주민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리 구는 지난 7월부터 「찾아가는 동물학교」를 위해 참여 희망학교, 재능기부강사 및 기업체 모집 등

착실히 개강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 결과, 관내 2개 초등학교(고일초 10월29~30일, 천호초 10월 30일) 273명과

관외 2개 중학교(구룡중 10월 30일, 송파중 12월 14일) 370명의 희망학생 신청을 받았고,

반려동물 행동교정사와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등 재능기부 강사·단체 등의 도움으로

강의를 실시할 수 있게 되었죠.

실제로 10월 29일과 30일에 고일초등학교와 천호초등학교, 구룡중학교에서 「찾아가는 동물학교」가

진행되었고, 참여한 학생들의 수업만족도 조사 결과,

다른 친구들에게도 동물학교를 들어보라고 하겠다, 반려동물에 대해 잘 몰랐는데 직접 훈련시키는 과정

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등 전체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찾아가는 동물학교」에서는 참여희망 학교의 교실이나 강당에서 학교별로 무료 수업을 진행하며,

동물 복지와 동물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반려·유기동물에 대한 이해,

▲동물학대와 동물복지에 대한 이해, ▲반려동물 등록제도 안내,

▲길고양이 급식소와 TNR 사업 등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커리큘럼과 수준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아울러, 교육 참가자 스스로 동물복지와 동물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동물학교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구청장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하며,

이후 동물보호·생명존중에 대한 홍보활동 및 동물구조 신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우리 구는 연말까지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고등학교까지 확대운영 되는데요,

앞으로 동물학교 운영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싹인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학교, 기업, 동물보호단체, 수의사회 등이 적극 협조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구는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2013년 5월부터 시작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길고양이 급식소’란 이름 그대로 길고양이가 굶주림에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료와 물을 준비해 둔 것으로, 이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은 혁신적인 민·관 거버넌스 사업으로

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동물복지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좋은 평가를 받아왔죠.

이어 2013년 12월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를 제정한 이후

동물에 대한 주민 인식전환, 동물의 생명보호 및 복지증진, 생명존중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꾸준히 앞장서고 있고,

앞으로는 동물생명존중헌장 제정,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운영 등의 사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말했습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에서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고.

자연 속에서 뿐이 아니라 도시에서도 동물과 사람은 조화롭게 공존해서 살아가야 하겠죠.

우리 구는 앞으로도 동물복지 관련 사업을 잘 운영해,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임으로써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성숙한 생명도시 강동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문의: 일자리경제과 02-3425-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