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 사 명: 강동 그랜드 디자인 미래 포럼 

 ▪ 일    시: 2024. 7. 10.(수) 14:00

 ▪ 장    소: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

  안녕하십니까. 김인희 위원님의 좋은 말씀들과 원활한 토론 진행 감사드립니다. 권영필 대표님은 용역 수행해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실행 계획 짜는데도 앞으로 애써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홍상연 위원님은 GTX-D 강동구 유치에서부터 5호선 직결화 사업까지 강동구의 교통 현안에 있어 서류적인 근거 자료 등 아주 큰 조언과 길잡이를 해주셨습니다. GTX-D 강동구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말씀 좀 꼭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홍미영 대표님 아주 꼼꼼하게 강동구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잘 제시해 주신 것 같아서 제가 아주 인상 깊게 새겨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기 원장님은 우리 주민이시기도 하니, 아마 더 애정을 가지고 몸소 체험하신 것에서 나온 기대와 문제점에 대한 말씀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간 내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다섯 분을 한자리에 모시게 돼서, 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다섯 분에게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애초에 제가 22년 7월 1일에 취임하고 나서 강동 그랜드 디자인을 계획하게 된 계기가 강동구의 전체적인 밑그림의 부재입니다. 저는 우리 구가 중장기적인 도시 계획안을 갖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강동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도시계획을 할 것이고,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고, 동네 동네마다 어떤 시설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총체적인 밑그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이 필요할 때마다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아주 적절치 않을 것 같아서 기본적인 계획과 지향점이 필요하다, 비유를 하자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에 내비게이션 지도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그랜드 디자인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구의회에서 비록 예산이 좀 깎이긴 했지만 그래도 도와주셔서 순탄하게 이 용역 수행이 가능하게 되었고요.

  이 도시계획이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살펴봐야 될 것들과 또 검토하고 찾아봐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은 작업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래도 지금 기본 계획은 참 충실히 도출이 된 것 같습니다.

  근데 보신 것은 전부가 아닌 요약본입니다. 이게 보시면 좀 황당해 보일 수도 있는데, 이게 마치 방학을 맞아서 나는 이렇게 방학 생활을 할 거예요라고 계획표를 짠 것 같이, 그런데 한 번도 지켜지지 않는 그런 방학 계획표 같은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2040 서울시의 도시기본계획에 이 내용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저희가 노력을 할 것이고요. 

  천호3동 주민분이 말씀하신 대로 서울시에서 해야 될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울시 기본계획에 반영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이 그랜드 디자인 용역을 하게 된 것이기도 합니다. 뭔가 근거 자료가 있어야지 요구할 수 있는 것이고, 우리 직원들에게만 맡길 수도 없는 계획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기본계획이 요약본이지만, 더 많은 양의 기본계획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우선순위를 매겼고요. 그리고 기술적인 거라든가, 법령의 문제라든가 제반 조건 하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 등등을 고려해서 이제 실행 계획을 권역별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리 강동 그랜드 디자인은 하드웨어적인 성격이 강한 사업입니다. 그러다 보니 좀 걱정이 되시는 부분도 많이 있을 테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고 완성된 것도 아닙니다. 이후 우리 주민들의 의견을 계속 듣기 위해 주민 토론회 시간을 또 가질 것입니다. 그때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좋은 의견들 주시면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쉽지 않은 이야기들이고 시간대가 딱 졸음이 오기 좋은 시간대인데, 그래도 관심 가져 주시고 귀한 시간 내서 발걸음해 주셔 너무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이후에 가시면서 아마 삼삼오오 말씀들을 하시겠죠. 그 안에 긍정적인 이야기도, 부정적인 이야기들도 있을 텐데요. 부정적인 이야기들은 그냥 혼자 말씀하시는 걸로 그치지 마시고 저희들에게 의견을 주시면, 그것이 또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의견이 있으시면 이런 것까지 이야기해도 되나 하지 마시고 꼭 말씀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해가 바짝 난 더운 날씨에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우리 강동구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미래를 주도하는 도시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