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 사 명: 2024 호국보훈의달 보훈가족 위문행사 

 ▪ 일    시: 2024. 6. 18.(화) 11:00

 ▪ 장    소: 강동보훈회관

  안녕하십니까. 6·25가 있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강동구청과 재향군인회 등 각 단체에서 보훈가족들을 위한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행사에서는 무공훈장을 두 가족에게 드렸는데요, 구청장으로서 이런 영광을 주신 두 가족께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훈장을 드리면서 보니까 한 분은 1950년에, 한 분은 1954년에 훈장을 받으셨어야 했더라고요. 근데 서훈이 인정된 것이 아마 올해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2024년이 되어서야 서훈에 의해 훈장을 수여하게 됐는데, 그 세월 동안 얼마나 질곡의 시간이, 우리가 감히 헤아리지 못할 힘든 시간들이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두 고인의 무공과 그에 대한 감사의 말씀, 그리고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두 분의 배우자셨던 할머님들께도 늦었지만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훈장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이런 뜻깊은 위문행사에 광복회, 상이군경회 등 여러 보훈 단체들과 가족분들 다 함께해 주셨습니다. 또 참석해 주신 구의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행사 때마다 좀 북받치는 감정을 느끼는데요, 후손으로서 늘 감사하다는 말씀은 기본인 것 같고,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낫게 대우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곁들어 드립니다. 

  그리고 후손으로서의 책무는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 서울시, 그리고 강동구를 만들어 가는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청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강동구에 계신 보훈 가족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히 계실 수 있게 모시고, 또한 강동구 발전도 잘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