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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이수희입니다. 구청장의 말과 글 연설문

이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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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팀 뉴미디어팀 작성부서 홍보과
작성자 양은정 전화번호 02-3425-5442
제목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 우리 1인가구지원센터가 아닌가...

 ▪ 행 사 명: 강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행사
 ▪ 일    시: 2023. 2. 23.(목) 17:00
 ▪ 장    소: 강동구 1인가구지원센터(구천면로 297-5, 2층)


  안녕하세요. 강동구청장 이수희입니다.
  우리 강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센터 위탁을 맡고 계신 사회복지법인 천태종복지재단 김풍기 대표이사를 대신해 참석해주신 자운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TV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굉장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죠. 저도 초반에는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의미가 좀 많이 변질된 것 같아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라 댓글들을 보면 실제 1인 가구들의 삶하고는 많이 동떨어져 있다고들 합니다. 한강이 보이는 넓은 집에 그렇게 사는 1인 가구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1인 가구로 혼자 사는 세대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아까 38%라는 숫자 보셨죠, 10세대 중에 4개 세대는 혼자 산다는 겁니다. 젊을 때는 혼자여도 고추장 하나로 밥을 먹어도 그렇게 서글프지 않은데, 나이가 들면 반찬 없는 밥을 혼자 먹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죠.


  외로움은 견디고 고독을 즐기라는 말이 있는데 1인 가구가 고독을 즐기기에는 현실이 좀 팍팍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1인가구지원센터가 개소한 것 같습니다. 이웃과 이어주기도 하고 밥을 차려 먹을 수 있게 요리하는 것도 알려주고, 한마디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 우리 1인가구지원센터가 아닌가 합니다. 그 역할을 해 주시는 우리 센터장님 수고 많으셨고 직원 여러분들도 1년 동안 노고가 많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노년에는 혼자 살 걸로 예상되는데요, 지금은 일이 바빠서 집에 들어가면 옆에 사람이 있는 게 귀찮을 때가 있어요. 그렇지만 일을 놓고 나면 사람의 온기가 그리울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1인가구지원센터가 더 활성화되어서 누구나 스스럼없이 와서 이용할 수 있게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개선해나가도록 강동구청도 애를 많이 쓰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원하지 않는데 혼자 살고 있는 분들은, 친구든 배우자든 애인이든 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1인 가구 모두 내일이 오늘보다는 나은 그런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원하고 동행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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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02-3425-5440

수정일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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