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 사 명: 명일근린공원 내 공공도서관 착공식
 ▪ 일    시: 2022. 9. 30.(금) 16:00
 ▪ 행사장소: 건립부지 내(상일동 135-4)

  여러분, 반갑습니다. 다시 한 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1일 취임한 강동구청장 이수희입니다.

  명일근린공원 내 공공도서관 착공식이라고 했지만 도서관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명칭 공모 절차를 거쳐서 마련됐는데요, ‘강동숲속도서관’으로 많은 분들이 선정해 주셨습니다.

  여기에 왜 ‘상일, 고덕’ 같은 동 명을 붙이지 않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이 강동숲속도서관은 거점도서관입니다. 분관 수준의 도서관이 아닙니다.

  2024년 말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에 따라 건립될 (가칭)강동중앙도서관이 가장 큰 규모의 거점도서관이 될 것이고, 이 강동숲속도서관은 그 뒤를 이어 제2의 거점도서관이 될 것입니다.

  강동구 주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이 되어야 한다는, 많은 분들의 바람이 ‘강동숲속도서관’이라는 이름에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테니스 코트장이 있던 곳에 이 도서관이 세워지게 됐습니다. 아마 제가 서있는 쪽이 공원으로 조성되고, 여러분들이 앉아 계신 쪽에 건물이 들어설 겁니다. 그리고 지금 차들이 있는 쪽이 주차장과 입구가 될 겁니다.

  공사가 한 2년 정도 걸릴 텐데요, 아파트 주민들이 다니실 때나 아이들 등하교에 지장이 없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건설하겠습니다.

  건설하는 데 구비가 한 170억 원 이상 들어갑니다. 그리고 연간 추정되는 운영비가 20억 원 남짓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요즘 자재비 등이 너무 올라서 앞으로 비용이 얼마가 더 들지, 살림을 해야 하는 구청장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공사이기도 합니다.

  우리 주민들이 원하는 도서관인 만큼, 더 짜게 예산 관리를 하면서,  여러분들이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는 그런 시설로 잘 건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리 등 건설 공정 공정마다 정말 꼼꼼하게 잘 챙기겠습니다. 그리고 운영도 내실 있게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 좋은 자리에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 강동숲속도서관을 건설할 수 있게 도와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