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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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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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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팀 뉴미디어팀 작성부서 홍보과
작성자 양은정 전화번호 02-3425-5442
제목 제20대 강동구청장 취임사

 ▪ 행 사 명: 제20대 강동구청장 취임사
 ▪ 일    시: 2022. 7. 1.(금) 14:00
 ▪ 행사장소: 5층 대강당



존경하는 우리 강동 가족 여러분!
저는 정말 무척 여러분을 뵙고 싶었습니다.
반갑습니다. 민선 8기, 20대 강동구청장 이수희입니다.


제가 강동구와 인연을 맺은 지 2년 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주민들을 위해 지역을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고생하는 여러분을 제가 봐왔습니다. 위기가 있을 때 구민이 의지하는 것은 바로 공직에 계신 여러분입니다. 그 든든한 모습이 저에게는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지금 여기, 이곳 본청에 계신 직원 분들은 저와의 만남이 낯설 겁니다.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낯섦이 저에게는 기대와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강동구정에 대한 기대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지금의 강동을 만들어 오신 많은 분들의 노력, 잘 알고 있습니다. 방향이 달랐을 수는 있지만 강동은 성장해왔고 주민들의 행복은 지켜져 왔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강동을 사랑하는 만큼 강동의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바꿀 것은 확실하게 바꿀 것입니다. 강동구민의 자존심을 위해서, 다른 어떤 자치구보다 더 매력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강동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은 저의 생각이 아닙니다. 지난 선거에서 보여주셨던 강동구민의 마음입니다. 강동구민이 얼마나 ‘변화’를 원하고 있는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저와 여러분은 지금부터, 강동구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강동구민의 뜨거운 열망을 이루기 위해‘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을 완성해야 합니다.


강동구민들은 강동구의 외적인 변화와 발전을 원하고 있습니다.  원도심은 디자인이 멋진 상업형 빌딩들로 바뀌고 재개발과 재건축을 원하고 있으며 베드타운이 아니라 기업이 있는 강동구를 원하고 있습니다.


강동구민들은 강동구에 있는 내 집이‘똘똘한 한 채’가 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교통의 요충지 강동과 강남권 진입이 편한 강동을 원하고 있습니다. 중상층이 선호하는 주거 환경을 갖춘 그런 강동을 원하고 있습니다.


해봅시다! 강남4구가 아니라 강동구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되도록
그랜드 디자인을 해냅시다.


민선8기 강동은 변화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 순간순간마다여러분의 역량을 발휘해주실 거라 기대합니다. 한 분 한 분이 모두 구청장이라는 소명의식으로 창의력과 책임감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근무 환경, 제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강동구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부족합니다. 도시계획 전문가부터 예술가까지 모두 아이디어를 아우르는 2030년 강동구의 모습을 디자인하겠습니다.


그리고‘클린강동’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송파와 하남에서 우리 강동구를 들어설 때, 천호대교로 건너올 때, 탄성이 나올 수 있는 강동 거리를 먼저 조성할 겁니다. 대로와 이면도로를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제가 계속 챙기겠습니다. 신축 건물에는 디자인을 강조하겠습니다.  


2030 강동은 다이나믹 강동입니다.


50만 인구 강동이 눈앞에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인구 50만이 넘으면 우리 강동구청의 위상이 달라집니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우리 서울의 인구는 줄고 있지만, 강동구만큼은 역동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재개발·재건축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실속 있는 기업유치를 위해 구청장인 저부터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한강변  규제 완화를 위해 그리고 친환경적인 개발을 위해 어느 기관이든 협력을 얻어내겠습니다.


텃밭 분양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도시농업은 대도시 서울에 걸맞은 규모의 스마트 농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이 우리 강동구 경제에 일조할 수 있도록 재창조하겠습니다.
주거용 오피스텔 증가로 우리 강동구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청년들이 우리 강동구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청년 정책에 더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민선8기 강동구청은 구민과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겁니다.


구정의 만족도는 민원을 얼마나 성의 있게 잘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민선8기 강동구청은 민원 처리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민원 응대의 기본은 시각을 공급자가 아니라 소비자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카페와 지역 단톡방 등에서 많은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우리 공무원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모든 민원을 소중하게 여기고 정보 제공은 구체적으로 해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다만 다른 구에서는 이런 것도 해준다하는 카더라식 그런 잘못된 정보는 단호하게 고쳐줄 것입니다. 그리고 거친 욕설과 무례함, 위세로 초법적인 해결을 원하는 민원은 제가 여러분의 방탄벽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정당한 소신 지킬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1,600여 명의 우리 동료 직원 여러분!


민선 구청장 시대에서 여러분이 처신에 쉽지 않았을 거라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확실하게 약속드립니다. 오로지 능력과 성실함만이 인사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이전에 위에서 밀어붙인 정책에 관여하였다고 하여 소외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책임과 소신을 지켜야 하는 자리에서 “No”라고 말해야 할 때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 책임을 물을 겁니다. 원칙대로 일하지 않아서 벌어진 115억 횡령 사건, 재조사를 통해 그 책임을 물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인수위 업무보고 때 더 많은 희망을 보았습니다. 열정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구정 목표에 마음심(心)자를 생각해낸 우리 젊은 구청 직원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주니어 직원 여러분, 제게 눈도장을 찍으려 애쓸 필요 없습니다. 능력이든 성실함이든 일로써 제 눈과 귀에 여러분들의 이름을 기억하게 해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 뒤에 숨은 땀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강동구의 발전을 위해 우리는 하나입니다


저는 강동구민이자 4년 후에는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강동구청 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습니다. 경직된 사고를 부수고 서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문화,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는 공직자입니다. 공직자는 명예가 최우선입니다. 일에서는 성과로, 태도에서는 청렴함으로 우리의 명예를 지켜냅시다. 외압에 굴하지 않고 정당한 소신을 지킬 수 있는 일터가 되도록 구청장인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강동 가족 여러분!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는 많은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재원은 많이 부족합니다. 저는 우리 직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믿습니다. 여러분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저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간부님들께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은 후배 공무원의 귀감이 되셔야 합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항시 주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실무 주무관들의 멋진 비상도 기대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강동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어 주십시오.


오늘‘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46만 우리 강동구민을 위해 강동구청의 주인공이신 여러분들과 함께 살기 좋은, 자랑스러운 강동! 반드시 완성해 내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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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홍보과 뉴미디어팀

문의 : 02-3425-5440

수정일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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